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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아이디어 실행 제1덕목

「남보다 앞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고 실행하라」삼성경제연구소는 29일 「디지털 시대 새로운 CEO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새로운 CEO는 디지털을 이해하고 남보다 먼저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소는 디지털시대의 새 CEO는 새로운 아이디어 신속한 판단과 결정 탁월한 프레젠테이션 능력 편집증적 집중력 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즉 CEO는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투자자의 자본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또 해당 기업의 창업시기와 CEO들의 전문기술 보유여부에 따라 CEO를 유형별로 구분했다. ◇신기술 창업자=30대 CEO가 주도하는 2세대 벤처가가 대부분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새롬기술의 오상수 사장이 대표적이다. 혁신적인 기술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이들의 성공적 창업의 열쇠이다. 그러나 대부분 고속성장을 뒷받침할 만한 수익창출모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잠재적인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술 경영자=안철수, 비트컴퓨터의 조현정, 메디슨의 이민화, 핸디소프트의 안영경 사장 등이 대표적인 유형이다. 이들은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핵심기술을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조현정 사장은 전체 직원 중 80%를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안영경 사장은 2001년 나스닥에 진출하고 2000년대 세계적 소프트웨어 업체로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사업디자이너=이 유형에는 존 체임버스(시스코), 스티브 케이스(AOL), 손정의(소프트뱅크) 등 E-비즈니스의 세계적 선두주자로 뛰고 있으며 기술확보에 주력하면서 전략적 제휴나 M&A를 통해 기존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존 체임버스는 음성, 데이터, 비디오의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술력있는 벤처기업을 흡수하고 있다. ◇유능한 리더= 미래산업의 정문술, 소니의 이데이 노부유키, 휴렛팻커드의 칼리 피오리나가 대표적인 CEO이다. 기존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영역에서 탈피, 인터넷 콘텐츠 등 새로운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정문술 사장은 99년 5월 라이코스코리아의 합작투자를 통해 인터넷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고 이데이는 인터넷 콘텐츠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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