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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나로 고립 16일만에 구조
입력2005-09-15 16:44:43
수정
2005.09.15 16:44:43
70대노인 시신발굴 작업중 발견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최대 피해지인 뉴올리언스에서 16일간 구조를 기다려온 70대 노인이 14일(현지시간) 극적으로 구조됐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드가 홀링스워스(74)라는 노인이 이날 시신발굴작업 중이던 캘리포니아 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료팀의 응급조치를 받아 생명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구조대는 뉴올리언스 로페스가에 있는 홀링스워스씨 집 창문을 통해 소파 위에 사람의 발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홀링스워스씨를 구해냈다.
홀링스워스씨는 구조 당시 호흡이 희미한 상태였으며 그대로 뒀으면 24시간 내에 사망했을 것이라고 의료팀은 진단했다. 의료팀은 홀링스워스씨의 가늘어진 맥박을 높이기 위해 쇄골 아래로 튜브를 투입하는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구조팀은 시신을 발견하면 장의팀에 연락해 수습토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나 주방위군의 피터 주엘거 중령은 이 같은 수칙을 어기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 홀링스워스씨를 구해냈다. 주엘거 중령은 “의료진이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이 살아 있다는데 놀라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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