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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獨 경제성 평가서 1위

기아차는 유럽형 소형차 모닝(수출명 피칸토)이최근 독일 운전자클럽(ADAC)의 경제성 평가에서 5천400여개 모델의 4인승 이상 차량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ADAC는 회원 1천5백만명의 독일 최대 운전자클럽으로, 4년간 차량을 보유하고연간 1만5천㎞를 주행할 경우의 구입비와 유류비, 수리비, 세금, 보험료 등 차량 유지비를 산출해 경제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모닝은 이번 평가에서 ㎞당 유지비가 30.2 유로 센트(약 377.5원)로 다이하츠의쿠오레 3도어(30.4 유로 센트), 도요타의 야리스(30.5 유로 센트), 다이하츠의 쿠오레 5도어(30.8 유로 센트), 스즈키의 알토(31.0 유로 센트) 등을 제치고 경제성이가장 우수한 차량으로 평가받았다. 기아차 유럽법인 쟝 샤를르 리벤스 부사장은 "모닝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우수한 성능과 편의사양 등을 갖춘 유럽시장 전략차종"이라며 "스타일과 성능, 경제성을 겸비한 모닝의 돌풍으로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모닝은 유럽시장에서 출시 첫 해인 지난해 5만8천625대, 올해 상반기에는 4만3천135대가 각각 팔렸으며, 기아차는 올해 전체로 지난해보다 47% 많은 8만6천대를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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