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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공기관 외부인사 충원 '조직 활력소'

정규석 중부大 석좌교수 DIST원장으로 선임<br>김만제 前경제부총리 市 경제고문에 위촉

보수적인 대구사회에 공공기관과 연구기관 등 공공조직에 외부 수혈이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조직의 새로운 활력을 가져오는 물론 지역 사회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ㆍ경북과학기술연구원(DIST) 원장에 지역 연고가 없는 외부 인사를 선임하는 등 공공기관과 싱크탱크 등 공공조직에 외부 인사들을 잇따라 충원하고 있다. R&D 중심의 산업구조로 개편하기 위해 출범한 DIST의 경우 초대원장에 지역출신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을 잠재우고 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정규석 중부대 석좌교수가 선임됐다. 정원장은 세계적 연구원 출신이면서 직접 대기업의 연구원을 설립해 키워본 경험과 대기업을 경영한 경험 등으로 DIST이사회의 낙점을 받았다. 또 지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기관인 대구ㆍ경북개발연구원도 지난 7월 홍철 전 인천대 총장을 선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 홍원장은 지역에서 각종 특강을 통해 ‘대구와 인천, 차이점과 닮은 점’을 주제로 대구의 보수성을 꼬집으며 개방도시로 전환할 것을 주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시도 박형도 삼성SDI 부장을 투자유치단장으로 영입해 업무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사무실 입구에 ‘주식회사 대구입니다’라는 현판을 내걸고 모든 직원들에게 비즈니스마인드를 주문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몇 년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던 달성2차산업단지에 240여개 기업유치가 성사단계에 이르는 등 지역의 투자유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대구의 기업유치 광고 모델로 지역 출신이면서 대표적인 벤처 성공신화를 구축한 휴맥스의 변대규사장을 내세우는가 하면 김만제 전 경제부총리를 대구시 경제고문으로 위촉해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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