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자부 "고객만족 행정"

기업정보 DB화·전담 에이전트지정 밀착 지원기업을 위한 부처를 표방한 산업자원부가 기업에 대한 1대1 맞춤서비스를 위한 '에이전트' 제도를 도입하고 '보직경로 사전예고제' '업무지시 예고제' '집중근무 시간제' 등을 시행하기로 해 화제다. 산업자원부는 7일 업무수행의 효율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17개 주요시책, 82개 중점과제, 355개 세부추진과제별로 시책 및 과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과제별 스터디그룹을 구성하는 내용의 종합시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고객관리경영(CRM)을 통한 고객만족행정. 주고객인 기업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DB)하고 장관은 물론 사무관까지 기업의 전담에이전트로 지정해 밀착 지원하는 '300대 수출기업 상담역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산업자원부는 이 같은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운영체계도 개선하기로 하고 직급별 인사시기를 정례화하는 한편 단계별 보직경로를 설정하는 '보직경로 사전예고제'도 도입한다. 예컨대 국장 승진을 하려면 총무과장과 기획예산담당관ㆍ정책과장 등 핵심 7대과장 보직을 거쳐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업무를 지시하는 업무지시예고제를 시행하고 특정시간대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다른 시간에 현장을 방문하는 집중근무시간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유선보고 등을 활용해 서면보고서를 최소화하고 정책의 기본방침 결정 등 꼭 필요할 경우에만 결재란을 만들기로 했다. 임내규 산업자원부 차관은 "이 같은 혁신프로그램은 행정업무에 창조경영ㆍ지식경영 등 기업의 경영원리를 도입해 세계가 우러러보는 한국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구찬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