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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텔레매틱스 제주서 첫 서비스

SKT, 27일부터 길안내ㆍ긴급구조ㆍ쇼핑정보등 제공<br>9일 홍보관 개관… 일체형 단말기로 편의성 높여

‘지구촌 최초로 자동차 디지털 라이프를 구현한 섬’ 제주도에 교통과 여행, 쇼핑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본격 도입된다. SK텔레콤은 9일 제주시 SK텔레콤 제주사옥에서 ‘텔레매틱스센터 및 홍보관’을 개관하고 오는 27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제주도와 공동으로 ▦여행 일정에 따라 단말기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여행정보 및 교통정보’ 서비스 ▦제주도 관광정보 및 각종 행사일정을 알 수 있는 ‘제주 문화 행사’ 서비스 ▦무선랜과 이동전화망을 통해 특산품을 주문하고 결제하는 쇼핑 서비스 ▦위급 상황시 제주도 소방 관제 센터와 바로 연결되는 구조 서비스 ▦ 레저생활 정보 서비스 ▦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텔레매틱스 단말기는 6.5인치 대형화면과 20GB의 저장용량, 무선랜과 이동전화 통신모뎀을 장착, 렌터카 고객의 특성과 편의성을 고려했다”며 “탈부착이 쉬운 일체형 단말기를 선보임으로써 TV 시청은 물론 향후 위성DMB 서비스로 확장이 용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연간 국내 여행객만 510만명에 이르는 제주도는 여행객 가운데 73%가 렌터카를 이용하고 있어 앞으로 텔레매틱스 사업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단말기 가격은 130만원 정도로 아직 개인판매는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사용료는 하루 7,000원~1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서비스는 텔레매틱스 수요를 확산하고 선진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와 제주도, SK텔레콤 등 민간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지난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2년간 정통부 40억원, 제주도ㆍ민간 컨소시엄이 각 30억원씩 총 100억원을 투입,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제주도에서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단순 위치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 안의 공간을 내 집이나, 사무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 의미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은 IT 발전계획인 IT839 전략 실행과제 중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최초로 공동 수행하는 사업으로 IT와 자동차 뿐 아니라 이종산업과의 컨버전스를 앞당기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우선 500대의 단말기를 렌터카에 장착,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2월말까지는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3월중 유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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