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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개월만에 1천50원대 진입

미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3개월여만에 1천50원대를 회복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 종가에 비해 4.10원 오른 1천51.50원에 마감됐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0원 오른 1천5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1천52.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이 1천50원대에서 마감된 것은 지난 7월8일의 1천54.80원 이후 3개월여만에처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 금리인상 기대 등에 의한 달러화 강세로 엔.달러 환율이115엔대에 진입, 원.달러 환율이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중공업체의 달러 매도로 오전 한때 상승폭이 줄기도 했으나 역외세력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주식매도에 따른 송금수요 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환율은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115.37엔, 엔화에 대한원화환율은 100엔당 910.93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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