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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손 못견뎌…" 한국닛산도 차값 인상

국내 최고 5.8% 올려

혼다에 이어 한국닛산도 엔고에 따른 수익성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1일부터 차 가격을 최고 5.8% 인상한다. 지난해 11월 한국 진출 이후 5개월 만이다. 31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들여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무라노’는 종전 4,765만원에서 275만원 올린 5,040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로그’는 등급별로 2,910만~3,490만원에서 2,990만~3,620만원으로 최고 130만원 올린다. 다만 ‘알미타’만 기존 가격을 유지할 방침이다. 인피티니의 ‘G모델’ 역시 최고 90만원 오른다. 인기모델 ‘G37세단’의 경우 기존(프리미엄급 4,770만원) 대비 90만원 인상된 4,860만원, ‘G37쿠페(어드밴스급 6,250만원)’는 60만원 인상된 6,310만원에 판매된다. 한국닛산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현재 환차손을 생각하면 더 큰 가격인상 요인이 있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국내 상황을 고려해 본사가 최대한 손실분을 떠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혼다코리아 역시 지난 1월 전차종의 가격을 80만~190만원 인상하고 엔고현상이 지속되자 이 달에는 가격을 320만~890만원 추가로 인상했다. 한편 미쓰비시ㆍ크라이슬러 등도 뒤따를 준비를 하고 있어 수입차 업계의 가격인상 도미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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