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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 스웨덴서 유조선 2척 수주/1억1,000만달러 규모
입력1997-07-09 00:00:00
수정
1997.07.09 00:00:00
대우중공업(대표 윤원석)은 최근 스웨덴의 N&T사에서 15만8천톤급 유조선 2척을 1억1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대우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백74m, 너비 48m, 깊이 23.2m로 15.2노트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오는 99년 9월까지 인도된다. 이 수주로 올들어 6억6천만달러에 이르는 12척의 수에즈막스급(14만∼15만톤급) 유조선을 수주했다.
대우 관계자는 『올들어 수에즈막스급을 중심으로 조선시황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시황이 초대형유조선으로 옮겨가는 전조여서 대우의 수주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는 세계적으로 운항되고 있는 4백40여척의 초대형유조선 가운데 10%가 넘는 48척을 인도했거나 건조중이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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