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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최대 복합영화관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13일 개관

영화를 보고 외식을 하고 쇼핑을 하면서 오락을 즐길수 있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잇따라 개관하고 있는 가운데 17개의 상영관을 갖춘 「메가박스 씨네플렉스」 극장이 13일 강남구삼성동 코엑스(COEX) 몰에 문을 연다.지하 1, 2층에 연면적 6,500평으로 이들 17개관이 확보한 좌석만도 4,336석에달해 규모로는 동양최대를 자랑한다. 대형관(500여석) 3개, 중형관(300여석) 8개, 소형관(200여석) 5개 등 일반 상영관 16개관과 24석 규모의 다이나믹 씨어터「터보 라이드」 1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터보 라이드」는 놀이공원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시설로 3차원 입체영상 영화관이다. 화면에 맞춰 움직이는 의자, 영화에 따라 바람을 느낄수 있는 공간이다. 1회 15분 상영으로 입장료는 4,500원. 미국 라이드 필름 영화관 체인업체인 「아이웍스」사의 시설과 필름 「다이너 아일랜드」등 4편을 그대로 들여왔다. 최첨단 시설을 구비한 이 복합극장은 각 상영관마다 초대형 스크린과 원음을 살려내는 첨단 음향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스타디움식 좌석의 앞뒤 간격이1,050MM, 좌석폭은 560㎜로 관람환경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든 좌석에 컵홀더와 머리를 편안히 둘 수 있는 헤드레스트가 부착돼 있고, 팔걸이를 상하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메가박스 씨네플렉스는 영화관 외에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극장건너편에는 1,100평 규모의 최첨단 인터넷 토털 커뮤니티 공간인「메가 웹스테이션」이 들어선다. 「메가 웹스테이션」은 인터넷과 관련된 게임오락, 증권, 비즈니스, 프로모션 분야를 국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에 동시 실현해 놓은 인터넷몰이다. 이외에도 주변지역에 테마형 대형수족관인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쇼핑몰, 김치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다. 극장은 인터넷 예매, ARS(자동응답시스템) 예매도 가능하다. (02) 6002-1200, 인터넷 홈페이지 WWW.MEGABOX.CO.KR ■인터뷰 시네플렉스 본부장 김우택 『규모면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메가박스 시네플렉스」를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 대우영상사업부로부터 극장사업 인수에서 시작해 좋은 해외파트너를 만나고 이렇게 그랜드오픈을 맞으니까 그동안의 있었던 일련의 일들이 주마등같이 스친다. 』 (주)시네플렉스의 본부장 김우택(사진)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IMF파고에 시달려 대우·삼성·현대등 대기업들이 영상사업본부를 해체시킬때 동양그룹은 영상사업영역을 크게 확장했기때문이다. 그 사업도 케이블사업의 안정된 기반위에 위성사업과 비디오사업 그리고 극장사업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었는데, 그 방향을 바꿔 케이블사업 확장(현재 만화채널 투니버스등 4개 채널 운영)과 동시에 극장사업을 시작했다. 동양그룹이 극장사업에 뛰어든 동기는 대우로부터 케이블TV 영화채널 「DCN」을 인수하면서부터다. 대우가 운영중이던 논현동의 씨네하우스 4개관과 건설중이던 아셈영화관의 인수도 타진해와 쉽게 뛰어든것이다. 또한 해외투자자도 쉽게 나와 현재 동양그룹의 파트너는 일본의 개인투자자와 미국 극장체인업체 로우스사다. 개인투자자는 (주)시네플렉스에, 로우스사는 메가박스 시네플렉스에 각각 지분 50%를 참여했다. 『극장은 영화의 1차 윈도우다. 케이블TV 영화채널 2개(전 DCN과 캐치원) 운영에 따른 영화프로의 안정적 공급과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가는 단계로 시작했다』는 김본부장은 『앞으로 5년내 전국 100개 스크린 확보를 목표로 주요도시에 동양그룹의 극장 브랜드「메가박스 시네플렉스」가 들어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 첫도시는 대구로, 2002년 10개 스크린이 선을 보인다. 김본부장은 또 『이제는 「멀티플렉스」라는 단어가 새롭지 않다. 다른 멀티플렉스와의 차별화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면서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관」이라는 광고카피에서 느낄수 있듯이 극장에서는 처음으로 고객 서비스센터를 운영함과 동시에 웹마케팅을 운영, 관객들의 불편사항을 즉시 해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셈「메가박스 시네플렉스」내에 상주직원은 100여명. 극장내 스넥코너 판패원까지 모두가 정식직원. 지난 3월 공개채용을 거쳐 1개월간의 서비스교육을 마치고 배치된 사원들이다. 김본부장은 『16개관의 동시운영이 쉽지만은 않다. 영화배급과 스크린쿼터 문제 해결이 그렇다. 그래서 당장은 국내·외 영화 모두를 받아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짜임새있는 스크린운영을 통해 「메가박스」의 이미지를 높여 극장운영의 묘를 살리는 것이 올해 목표다. 다음으로 내년부터는 국내 영화 제작과 해외영화 배급 그리고 해외제작사와의 전략적 제휴등을 그 사업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시네플렉스는 앞으로 3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극장사업등 영화관련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박연우기자YWPARK@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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