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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수혜주' 찾기 한창

신세계·CJ등 지분보유 기업<br>은행株·동양생명 등도 거론



삼성생명의 상장 추진을 계기로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기업과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신세계ㆍCJ제일제당ㆍCJ 등의 경우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생명의 상장과 함께 자산가치가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나 관계 기업뿐 아니라 은행들도 삼성생명 지분을 갖고 있다. 우리은행 등 행권은 삼성차 채무에 대한 담보로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의 경우 지분율이 무려2.50%로 삼성생명 주가를 70만원으로 가정할 경우 2,865억원의 세후 매각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카드ㆍ삼성증권 같은 삼성그룹 계열 금융사들도 수혜주로 지목된다. 삼성금융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될 경우 시장경쟁력 제고 및 에버랜드 지분매각에 따른 차익실현 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이날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은 각각 4.58%, 1.13%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 상장은 삼성 금융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사전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며 "삼성카드의 경우 에버랜드에 대한 지분을 매각함에 따라 대규모 차익을 거둘 수 있고 삼성증권은 삼성생명과의 고객 정보 및 채널 공유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 상장 1호사인 동양생명보험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동양생명은 현재 유일한 상장 생보사로 그동안 비교 대상이 없어서 주가를 전망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삼성생명 입성을 계기로 주가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나라마다 규제 환경이 달라 해외업체와 비교하기도 어렵다"며 "삼성생명이 상장하면 동양생명에 대한 주가재평가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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