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33)가 2009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문정희의 소속사 토비스미디어 측은 30일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유명환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선정 과정에서 현지 대사관들이 중남미 문화와 관련이 있는 유명인으로 문정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희는 "평소 중남미 문화에 늘 관심이 많았는데 홍보대사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양 지역간 이해와 협력이 확대되고 심화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은 외교통상부를 비롯,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세계 경제의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 기업인들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월 10∼11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개국 정상을 비롯해 장관 15명이 참석한다. 한편 문정희는 최근 프랑스 명품 화장품 '쌍빠'의 모델로 발탁됐으며,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섹션에 초청된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의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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