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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야 노동법안 반대”
입력1997-02-27 00:00:00
수정
1997.02.27 00:00:00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는 26일 오전긴급회장단회의를 갖고 「노동법개정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채택,경제논리가 배제된 야당의 노동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기협중앙회는 성명서에서 『야당이 제시한 노동법 개정안은 극도로 악화된 우리경제의 현실을 외면한 채 경쟁력제고는 물론 새롭게 정립되어가는 노사간의 화합과질서마저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협중앙회는 또 『노동계나 야당의 요구가 여과없이 신노동법에 반영될 경우 우리 경제를 회생불능의 사태로 몰고갈 수 있음을 우려한다』면서 ▲정치논리 또는 힘의 논리 절대 배제 ▲정리해고제와 변형근로제 즉시 도입 ▲노조전임자 임금과 쟁의기간중 임금지급 즉각 금지 ▲복수노조설립 유예 ▲쟁의기간중 대체근로 허용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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