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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중국 합작 법인 태양전지 본격 양산 나서

주성엔지니어링의 중국 합작법인이 본격적인 태양전지 양산가동에 들어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9일 중국 강소성(江蘇省) 난통시에서 현지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합작법인 존PV의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40억원을 들여 합작법인의 지분 33.3%를 확보했으며 현지공장에서 연간 30MW 규모의 박막 방식 태양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장비부터 라인 설계, 양산기술 공급 등을 도맡아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중국 공장에 대한 생산설비 구축 및 시험기간을 4개월 보름정도로 크게 단축시켜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공장에서는 앞으로 단접합 기준 안정화 효율이 7.3%에 이르고 와트(W)당 생산원가도 1.02 달러로 낮춰 시장경쟁력을 갖춘 실리콘 박막형 태양전지를 생산하게 된다. 이 같은 중국공장의 효율성은 무엇보다 최근 양산화에 성공한 '인하우스 TCO' 기술을 접목시켰기 때문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제품은 TCO라는 전극이 입혀진 유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기존 박막형 태양전지와 달리 일반 유리를 사용해 유기화학금속증착(MOCVD) 방식으로 TCO를 직접 입히기 때문에 원가를 대폭 낮추고 생산효율을 높였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중국공장의 2기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탠덤 라인 및 건물일체형태양전지(BIPV) 라인을 증설하는 등 2014년까지 2GW 수준의 양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전지 생산량에서 선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기존 박막형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한 최고 효율, 최저 비용의 태양전지 장비기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중국공장을 가동을 계기로 글로벌 태양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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