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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등 "선박 온실가스 규제 수혜" 목표가↑- 미래에셋증권
입력2010-04-14 09:12:24
수정
2010.04.14 09:12:24
김홍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4일 “전세계적인 선박 온실가스 규제의 최고 수혜주는 한국 조선업체”라며 조선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의 목표주가는 54만원, 현대미포조선은 36만원, 대우조선해양은 6만원으로 올렸다.
이석제 연구원은 “선박제조연비지수(EEDIㆍ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는 각 선박의 연비 효율을 보여주는 요소로 2013년부터 계약되는 모든 신조선에 적용 되며, 각 조선사의 기술적 능력을 보여주는 핵심지표가 될 것”이라며 “연비의 차이는 선가 및 시장 점유율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새로운 규제의 흐름은 한국 조선업체의 주가 평가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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