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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경제전망/국내] 증시호재없어 지루한 횡보예상

대우증권 실권주 제3자우선배정이 이번주 결정된다. 정부는 일부 은행에 대우증권 인수를 권유해 이들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주 증시는 현대투신·미국증시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추가하락 없이 지루한 횡보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수입자동차 모터쇼에서 대우차인수를 희망하는 미국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이 어떤 발언을 쏟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루한 횡보국면 시작될 듯=이번주 증시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로 인해 개장일수가 3일에 불과하다. 현대투신으로 촉발된 불안감이 어느정도 해소됐지만 투자심리를 완전히 돌려놓기에는 부족한 상태다. 미국증시 역시 나스닥이 지난 주말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는 여전해 안정권에 진입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이같은 국내외 상황에 증시내부적인 수급상황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단기간에 현대사태이전으로 지수회복은 힘들것으로 보이고 더 이상의 추가하락 없이 지루한 횡보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4월중 무역수지동향이 적자로 반전하거나 흑자규모가 대폭 감소될 경우 또한번 투자심리가 급랭, 진정세를 보이는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MS사의 2개사 분할안이 연방법원에 공식제출돼 주초 미국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국내증시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누가 인수하나 관심=채권단과 일반인 공모에서 모두 실권한 대우증권 실권주를 제3자에 우선배정하는 스케줄이 2일로 잡혀있다. 지난주말까지 정부는 산업·주택은행과 SK그룹에 실권주 인수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의 입장이 부정적이거나 미온적이어서 확연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특히 산업·주택은행은 대우증권을 인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정부의 권 유를 매우 부담스러워하고있다. 산업은행은 이미 한국투신의 최대주주로 있어 그 처리문제에 매달리는 것만도 힘들다는 입장. 주택은행 역시 덩치가 큰 대우증권을 인수하는 것보다는 사이버증권사등을 통해 증권업에 진출하는 편이 전략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과 관련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서울투신 연계콜등을 떠안고 가야한다는 점이 부정적이다. 그래서 지난 4월28일로 잡혀있다가 2일로 한차례 연기된 실권주 우선배정이 다시 보류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대우차·현대쇼크등 재계 현안=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수입자동차 모터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차 인수를 희망하는 GM, 포드 관계자들이 어떤 발언을 할 지 주목된다. 금융시장을 뒤흔든 현대쇼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지도 이번주 관심사. 정부의 지원 가능성 어늑ㅂ으로 다소 누그러들기는 했지만 사재출연 등의 논란이 아직 남아있는만큼 재연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사재출연론에 대해 현대그룹이 어떻게 대처해나갈지도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4/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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