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른도시국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남산과 관악산ㆍ수락산 등 서울시내 11개 근교 산과 공원에서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숲해설가가 동반하는 프로그램에서 어린이ㆍ학생ㆍ일반시민 등 참가자들은 2∼3㎞의 숲길을 걸으며 나무ㆍ꽃ㆍ곤충ㆍ새 등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관찰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이른 봄인 다음달 숲속에서는 진달래꽃과 매화ㆍ벚꽃ㆍ개나리 등 봄꽃이 피어나는 모습과 산수유ㆍ동백ㆍ생강나무 등의 꽃망울을 볼 수 있으며 겨울잠에서 깨어난 도롱뇽과 개구리도 만날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ㆍ셋째주 일요일에는 남산ㆍ관악산ㆍ아차산ㆍ대모산ㆍ청계산에서, 둘째ㆍ넷째주 일요일에는 인왕산ㆍ안산ㆍ수락산ㆍ호암산ㆍ앵봉산에서 오전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숲속여행 홈페이지(san.seoul.go.kr), 관할구청 공원녹지과나 공원사업소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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