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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알면 용치] 잇몸 염증부위 칫솔질

칫솔질을 할 때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잇몸이 튼튼하지 않다는 증거다. 잇몸이 튼튼하지 않다는 것은 우선 염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잇몸염증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경ㆍ중증의 증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잇몸에 염증(치조 농루)이 있을 때는 칫솔질역시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전문가에 따라서는 치조 농루에 걸린 부분을 더욱 자극해서 피가 나올 정도로 칫솔질을 하면 잇몸 회복도 빠르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이미 치조 농루에 걸린 치아라면 치과를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칫솔질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칫솔질을 할 때 지나치게 강도가 높을 경우 염증이 있는 부분에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염증은 잘 관리하면서, 그리고 악화를 막으면서 치료를 해야지 소독과 치료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무조건 짜낸다고 원인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증부위는 지나치지 말고 정성껏 부드럽게 닦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지만 평소 칫솔질은 잇몸 병을 예방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시간적ㆍ경제적인 비용 역시 최대한 절감할 수 있다. 칫솔질을 하는 것은 무엇보다 치석을 막기 위함인데 어지간히 해서는 잘 떨어지지 않는다. 치석은 치과를 찾아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석이 제거되면 치아 뿌리 부분에 시멘트질이 자연스럽게 재생되어 이를 되살아 나게도 한다. 그럼 얼마나 자주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이 역시 전문가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치아를 닦는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평소 열심히 닦는 사람이라면 1년에 1번이라도 문제가 없겠지만 대충대충 닦는 습관이라면 최소 2번 이상은 제거해야 한다. /박재석 USC치대박사ㆍ뉴욕치대 임상교수ㆍ서울 청담동 미프로치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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