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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창업 日 IT업체가 국내인력양성장학금 기탁

PDS 박종길사장 1,000만원

박종길(오른쪽) ㈜PDS 사장과 한영수(왼쪽) 한국무역협회 전무가 24일 ‘IT 마스터 과정’ 수강생들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한국인이 창업한 일본의 정보통신업체 ㈜PDS가 국내 전문인력의 현지진출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박종길 PDS 사장이 무협의 정보통신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IT마스터과정’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사장은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업성적 우수자를 지원하기 위해 IT마스터과정에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지난 3년간 무협의 IT마스터과정 수료생 18명을 채용했는데 IT 분야는 물론이고 일어실력과 인성도 모두 우수해 앞으로도 IT마스터 출신을 계속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DS는 지난 99년 도쿄에서 설립된 금융ㆍ유통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포시스ㆍNTT도코모 등 유망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무협의 IT마스터과정은 정보통신전문지식과 외국어를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개설된 후 최근까지 총 656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이중 648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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