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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매각, 1~2주내 사인 없다"

오상수 사장 "새주인 상반기 중 결정 날 것"

"만도 매각, 1~2주내 사인 없다" 오상수 사장 "새주인 상반기 중 결정 날 것"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앞으로 1~2주일 안에 (만도 매각을) 사인하는 일은 없다. 1~2월에 바로 되는 것이 아니고 상반기 중에나 결정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상수(사진) ㈜만도 사장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매각 논의에 대해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매각 대상인 만도의 경영진이 매각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만도 노동조합에 따르면 오 사장은 지난 8일 만도 노조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매각작업에 대해 “인수합병(M&A) 문제는 2005년 불거졌다가 2006년에 중단된 뒤 지난해 다시 불거졌다”면서 “어차피 결정은 되겠지만 앞으로 1~2주 안에 사인하고 그러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M&A는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다”며 “1~2월에도 바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상반기 중에 결정이 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나돌던 만도의 매각작업이 최근 구체화되고 있음을 확인해준 셈이다. 오 사장은 또 이날 면담에서 노조 측의 ‘투기자본에 대한 매각반대’ 방침에 대해 “노조 측이 (인수후보 중 하나인) KKR이 투기자본이라고 반대하는데 이해가 잘 안되지만 노조가 투기자본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대주주 측에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TRW나 KKR(사모펀드), 한라건설 등 누구의 편도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자본의 속성은 똑같다”며 노조를 설득하기도 했다. 만도 노조는 앞서 대주주인 선세이지 측에 의해 최근 추진되고 있는 매각작업과 관련, ‘재매각 과정에서 ▦노조ㆍ단협ㆍ고용이 온전히 승계돼야 하며 ▦만도를 분리 매각해서도 안된다’며 해외 투기자본으로의 매각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8/01/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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