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영화산업에도 진출한다

하반기엔 CD·DVD도 판매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영화 프로모션과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사업에 뛰어들었다.

스타벅스는 12일(현지시간) 올해부터 영화 프로모션사업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체인점에서 사운드트랙이 담긴 CD와 DVD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첫번째 프로모션 작품은 라이언제리트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4월28일 개봉키로 한 ‘아키라와 철자대회(Akeelah and The Bee)’로, 5,500여개 체인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또 XM 위성라디오 방송인 ‘히어 뮤직’채널에 특별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무선 네트워크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영화에 대한 관객의 반응을 보기 위해 시사회를 개최하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간단한 요약 필름을 방영할 방침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우리의 전략이 영화 마케팅과 배급의 구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키라와 철자대회’는 한 여자아이가 세계적인 철자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영화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