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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MD] "이번엔 인텔잡는다"

AMD가 지난주 미국시장에서 발표한 애슬론(K7)칩은 인텔의 펜티엄Ⅲ칩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컴팩·IBM 등 주요 PC 메이커들이 애슬론을 장착한 PC를 이르면 이달말부터 내놓을 예정이다. 애슬론칩은 12일 발표회를 시작으로 국내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판매된다.AMD는 그간 펜티엄Ⅲ보다 속도가 빠른 K6-Ⅲ칩을 내놓았지만 인텔의 저가칩인 셀러론과 가격경쟁을 벌이면서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했다. AMD는 애슬론이 펜티엄Ⅲ와 같은 고가 칩으로 자리잡음으로써 수익 구조 개선은 물론, 이미지 변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칩업계에서는 500∼650㎒의 애슬론이 AMD가 개발한 칩중 기술적인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같은 600㎒ 칩의 경우 인텔 펜티엄Ⅲ는 669달러인데 비해 애슬론은 615달러로 50달러 이상 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AMD가 애슬론으로 시장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AMD는 과거에도 펜티엄 시리즈보다 속도가 빠른 칩을 개발하고도 번번히 기회를 놓친데다 저가 PC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AMD가 애슬론 출시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에 실패할 경우 심각한 경영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AMD의 벼랑끝 전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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