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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펀드, 국내 주식ㆍ채권 투자 확대

외국 투자회사(펀드)그룹들이 지난해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0 외국인 증권투자ㆍ보유현황’에 따르면 외국 펀드들의지난해 말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186조6,549억원으로 2009년 말(136조3,110억원)보다 3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외국인 보유액(386조3,608억원) 중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말 46.1%에서 지난해 48.3%로 2.2%포인트 늘어났다. 외국 펀드는 또 지난해 국내주식을 15조9,457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국인 순매수(22조8,939억원)의 69.7%에 달했다. 외국 펀드의 국내 채권 투자도 크게 증가했다. 펀드는 9조8,95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해 말 채권 보유액 규모를 36조8,595억원으로 늘렸다. 보유 비중도 49.6%에 달해 1년 전(47.4%)보다 2.2% 포인트 늘렸다. 반면 투자은행(IB)에 속하는 외국 은행ㆍ증권은 주식과 채권 보유를 줄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이들의 2009년 말 주식 보유 비중은 외국인 전체의 18.7%였지만 2010년 말 15.4%로 감소했고 채권 보유비중은 40.5%에서 34.5%로 낮아졌다. 외국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정부출자펀드 등으로 구성된 정부기관단체의 주식 보유액은 44조7,465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11.6%를 차지했으며 채권은 15조2,423억원(전체의 20.5%)을 기록했다. 정부기관단체는 지난해 국내 주식과 채권을 각각 3조9,792억원, 8조3,329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윤곤 금융감독원 증권시장팀장은 “장기 투자 성격인 정부기관단체와 연기금의 한국 주식ㆍ채권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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