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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안전 이유’로 반군부 시위 전격 취소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이 18일(현지시간) 예정됐던 거리 시위를 전격 취소했다.

무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군부 반대연합은 이날 오후 “안전을 이유로” 카이로에서 열기로 했던 반군부 시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무슬림형제단은 “시위 예정 장소 인근 건물 옥상에 군 저격수가 배치됐다”며 “시위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부 반대 시위가 예고됐던 카이로 남부 헌법재판소 주변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군인과 경찰력이 증강 배치됐다.

한편 이날 과도정부가 긴급 회동한 자리에서 아들리 만수르 임시대통령은 무슬림형제단을 법적으로 해산하는 안건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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