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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수익중시 전략 확산

수출이어 국내영업까지…판매대수보다 가격 역점 자동차업계의 '수익중시'전략이 수출은 물론 국내 영업현장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최고 영업맨을 평가하는 잣대가 몇 대를 팔았느냐에서 얼마나 남겼느냐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 올들어 현대ㆍ기아자동차가 분기마다 사상 최대이익을 올리는 등 잘 나가는 요인중 하나가 이런 영업풍토 변화 때문이다. 현대차의 한 영업소장은 "한달간 차를 20대 팔았으나 이익은 300여만원에 불과한 직원보다 15대 판매에 500만원을 남긴 직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영업현장에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일선 영업점에서 차 한대라도 더 팔기위해 관행화돼왔던 할인이 많이 사라졌다. 박리다매(薄利多賣)의 영업 관념이 바뀌고 있는 것. 소비자는 서운하지만 업체의 수익성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수출에서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국산차의 지난 1~4월중 한대당 수출단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0달러를 넘어선 것이 좋은 본보기이다. 이는 한국차의 싸구려 이미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동차공업협회는 분석했다. 수익중시 전략은 업계 최고경영진들이 항상 강조해온 것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항상 "좋은 차를 만들어 이익을 내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며 수익중시 마인드를 가져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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