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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진출 中企 최고20억 지원

對北진출 中企 최고20억 지원중기청, 경협자금 무역업체도 혜택 앞으로 신규설비 투자방식으로 북한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20억원이 지원되고 남북경협사업자금 지원대상에 무역업체도 포함되는 등 대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이 본격화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은 남북경협에 대한 효율적 지원을 위해 관련기관과 업체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남북경제협력 추진협의회」 첫 회의를 30일 오후 중기청 과천청사에서 갖고 대북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시책을 심의·확정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700억원) 중 일부를 활용해 북한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의 신규설비투자 자금과 임가공업체의 설비설치자금으로 업체당 최고 20억원씩 지원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 유휴설비를 북한에 반출하는 업체의 소요자금만을 지원해 왔으나 현재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신규설비투자를 통한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협의회측은 설명했다. 남북경협사업자금 지원 대상업종도 제조업만 포함했던 것을 상대적으로 남북교역활동이 활발한 임가공교역을 하는 무역업체로까지 확대해 남북경협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창업 후 3년이 지난 업체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중소기업 구조개선자금에 대해서는 대북진출 기업의 경우 창업초기 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벤처기업 등 보다 많은 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북한진출에 따른 사업추진 절차와 제도, 사업진행방법 등과 관련된 「중소기업 남북경제협력안내」책자 발간 등을 통해 사업의 성공률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관련기관과의 협력체제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 협의회는 신동오(辛東午) 중기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통일부, 기협중앙회 등 관련기관과 현대아산과 LG상사 등 대기업, 성남전자 등 중소기업이 참여 모두 16개 기관의 18명으로 구성됐으며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9 19: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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