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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美 시장서 씽씽 올 판매 20만대 넘을듯

10월까지 16만6,628대 팔아 현대차 중형차론 첫 달성 전망



미국 시장에서 신형 쏘나타를 앞세운 현대자동차의 질주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쏘나타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중형차로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쏘나타의 미국 판매량은 16만6,628대로 연말까지 3만5,000대 안팎의 판매액을 올리면 20만대를 돌파한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9월 2만630대, 10월 1만7,505대 등 최근 월평균 판매량이 1만9,000대를 넘어서고 있고 이달부터 2.0리터 터보 모델이 본격적으로 판매돼 20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단일 차종으로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것은 1998년 액센트 이후 20여년 만이며 중형차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신형 쏘나타가 난을 형상화한 선이 강조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동양적인 것에 신비로움을 느끼는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쏘나타의 인기로 이 차를 생산하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은 최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2.0 터보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출시할 예정이어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쏘나타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어서면 미국 시장 전 차종 판매순위도 6~7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관측이다. 현재 미국 전 차종 판매순위 1위는 27만3,454대의 도요타 캠리이며 이어 혼다 어코드(23만6,123대), 혼다 시빅(20만9,575대), 도요타 코롤라(19만6,583대), 닛산 알티마(18만7,875대), 포드 퓨전(17만8,943대), 시보레 말리부(17만5,599대) 등의 순이다. 현재 8위인 쏘나타가 남은 두 달 동안 최근의 선전을 지속한다면 1만여대 차이의 포드 퓨전이나 시보레 말리부를 제치고 6위까지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차는 엘란트라(아반떼)가 10월까지 11만519대, 제네시스가 2만3,694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체 판매량도 45만2,703대로 연간 판매량에서 사상 최초로 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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