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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업성금 1억 8,000만弗 넘어서

미군의 개전임박으로 미국과 중동은 물론 지구촌 전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 공군ㆍ해군등 군 병력은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위한 이동을 사실상 마무리지었으며 특전대는 이미 아프간 침투를 위해 인근 국가인 파키스탄에 파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전시체제에 돌입한 아프카니스탄의 집권당 탈레반은 미군의 공격을 지원하는 국가에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고 아프칸 국민들은 안전지대로 피신하고 있다. ○.미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미 기업들의 성금이 1억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뉴욕데일리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릴리 인다우먼트 기금이 3,0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엑슨모빌이 2,000만 달러, 코카콜라가 1,200만 달러, AT&T가 1,130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다임러크라이슬러, 제너럴 일렉트릭(GE)가 각각 1,000만달러를 기부했다. 테러 피해자 지원단체인 '9월11일 재단'은 자선단체인 애틀랜틱 필랜트로피스로부터 1,000만달러를 약정받는 등 지금까지 7,000만달러를 모금했다. AOL 타임워너는 800만달러를, 텍사코와 셰브론은 500만달러를 미적십자에 기부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100만달러, 지멘스는 200만달러를, 세계최대 도박업체인 라스베이거스의 파크 플레이스 엔터테인먼트도 100만달러를 내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이달말로 예정된 연차 총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윌리엄 머레이 IMF 대변인은 15일 "총회를 연기하기로 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다"면서 "이는 미국 테러사태로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데 따라 필요한 조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무역센터 붕괴로 전산시스템, 정보통신 인프라 본국에 수백억달러가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프라 복구에 최대 158억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테러로 뉴욕 맨해튼 지역 지하에 매설된 정보통신 시설들이 심각하게 파괴됨에 따른 것으로 비용은 물론 복구에만 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독일의 한 인터넷 사업가가 테러주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1,000만달러의 보상금을 내겠다고 밝혀 화제. 이 같은 내용이 올린지 3~4일만에 슈미츠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은 무려 154만명에 달했다. ○.러시아와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미국에 테러공격위험을 수차례 경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정보기관들은 미국에 테러공격위험을 수 차례 경고했다고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국장이 15일 밝혔다. ○.미국 국민들은 추가 테러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2%는 테러사건후 위험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으며 46%는 국내선 항공기 이용을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3%가 외국여행시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해 추가 테러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무부는 이번 테러사태 소식을 듣고 환호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인 기자단을 추방했다. 미 국무부 관리는 15일 "국제방문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미국을 방문한 중국 지방 TV방송국기자 14명의 일정을 축소하기로 했다"면서 "이들 중 일부가 세계무역센터와 펜타곤 테러장면을 보고 환호했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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