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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아쉬운 공동 7위

8번 홀 3m 버디 퍼트 아쉬워…그래도 데뷔 후 최고 순위로 위안

역전 우승까지 노렸지만 공동 7위에 만족해야 했다. 올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해인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이 개인 최고 성적으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강성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매디슨의 애너데일 골프장(파72ㆍ7,199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바이킹 클래식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성훈응ㄴ 우승자인 미국의 크리스 커크(22언더파 266타)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올랐다. 1주일 전 끝난 존디어 클래식에서 올린 공동 12위가 종전 최고 성적이었던 강성훈은 개인 최고 순위를 5계단 끌어올리는 수확을 거뒀다. 그러나 역전 우승까지 노려볼 상황이었음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3라운드까지 강성훈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다. 4라운드 들어 3번 홀에서 버디로 1타를 줄인 강성훈은 그러나 8번 홀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땅을 쳤다. 공들인 퍼팅이 홀컵을 훑고는 바깥에 서 버렸다. 강성훈은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나머지 홀에서 전부 파에 그치면서 토미 개이니(미국)와 함께 7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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