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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계열사들도 희망퇴직

조직 슬림화 위해… 삼성카드 접수 마감·생명은 25일까지 받아

삼성생명ㆍ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삼성그룹은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구성원 연령을 낮추는 등의 쇄신을 꾀할 방침이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6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 받기 시작해 이날 접수를 마감했다. 근속연수 15년 이상 직원이 대상이며 회사 측은 접수 마감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근속연수와 직급별로 차등을 둬 사원 및 대리급의 경우 근속연수 12년 이상, 과장급은 15년 이상, 차장급은 18년 이상, 부장급은 20년 이상이 희망퇴직 대상이다. 삼성화재 역시 22일부터 28일까지 퇴직신청을 받으며 근속연수 12년 이상 직원이 대상이다. 은행들도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희망퇴직이 이어지고 있다. SC제일은행은 희망퇴직을 통해 지난달 말 상무급 이상 임원 12명이 은행을 떠난 데 이어 연말까지 8명이 추가로 옷을 벗을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SC제일은행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500명 이상의 대규모 희망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9월 378명이 희망퇴직을 했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일정 부분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권의 관계자는 "금융사들의 조직쇄신 작업이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시기와 맞물리면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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