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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성장형 수익률 1.80% 부진

일반성장형 수익률 1.80% 부진최근 주식시장에서 기관 소외현상이 깊어지면서 전체 펀드수익률이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와중에서 발빠른 변신에 성공한 펀드와 그렇지 않은 펀드간의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22일 공표된 기준가격을 토대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최근 1개월간 일반성장형 전펀드 수익률은 1.80%를 기록했다. 이 기간 KOSPI200지수는 6.76% 올랐다. 통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성장형 펀드 기대수익률은 4~5%에 달해야 한다. 이처럼 부진한 성적을 보인 것은 기관선호 종목의 주가상승폭이 시장평균에 못미친데다 그나마 주가가 상승할 때마다 기관들이 주식을 처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만기를 앞두고 주식을 처분해야하는 펀드비중이 높은 성장형 뮤추얼펀드 수익률은 1개월간 1.41%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1.86%의 수익률을 기록한 수익증권펀드보다 저조한 성적이다. 주식시장에서 종목별 주가등락률을 살펴보면 왜 이처럼 펀드수익률이 저조한지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다. 거래소시장 시가총액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삼성전자가 2.61% 상승하는데 그쳤고 포철 이 2.74%, 한국통신이 4.07%, 한전이 4.93%로 시장평균에 크게 모자란다. 시가총액 비중이 40% 전후인 종목들 주가가 시장수익률의 절반수준에 그친 셈이다. 이에 반해 투신권 보유비중이 낮은 것으로 추정되는 증권업지수는 이 기간 무려 53%가 오른 것을 비롯해 은행 45%, 식료품 30%, 건설 15%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관 비선호주의 시장주도가 결국 펀드수익률의 상대적 악화를 초래했다는 말이다. 그러나 발빠르게 시장변화에 대처한 일부 펀드들은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200억원 이상 일반성장형 수익증권 펀드 중 최근 1개월 수익률이 KOSPI200 지수상승률 6.76%보다 높은 펀드는 22개에 달했고 교보운용의 교보헤럴드주식3호는 11.77%를 기록했다. 뮤추얼 펀드중에서도 2000년박현주성장형3호와 6호가 각각 10.34%, 10.27%의 수익을 올려 눈길을 끌었고 교보C&C GROWTH주식 수익률도 10.18%에 달했다. 한편 평가대상 펀드는 일반 성장형 269개, 일반 안정성장 56개, 일반 안정형 72개, 하이일드 및 후순위채펀드 380개, 주식형 뮤추얼 펀드 67개 등이었다. <최상길 제로인 펀드평가부장> 입력시간 2000/06/26 07: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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