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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급권·음반판권 수출 4년만에 감소

그동안 ‘한류(韓流)’ 열풍을 타고 꾸준히 증가하던 영화 배급권과 음반 판권 등의 해외 수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음향ㆍ영상 서비스의 해외 수출액은 1억5,690만달러(한화 약 1,478억원)로 전년의 1억6,950만달러보다 7.4% 감소했다. 음향ㆍ영상 서비스 수출은 지난 2003년 2,790만달러에서 2004년 5,570만달러, 2005년 1억2,720만달러 등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여왔으나 지난해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류’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데다 동남아 각국에서 한국 음향ㆍ영상물의 방영이나 배급에 규제를 가하고 있는 점도 음향ㆍ영상 서비스 수출이 감소하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음향ㆍ영상 서비스 수입액은 3억1,790만달러로 전년보다 38.7%나 늘었다. 음향ㆍ영상 서비스 수입은 2005년 1억5,920만달러에서 2006년 2억2,660만달러로 늘어나는 등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 관광 수입도 3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일반여행 수입은 57억5,010만달러로 전년의 57억5,980만달러보다 970만달러(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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