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올해 100% 현금결제 등을 비록한 협력사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우선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어음 대신 전액 현금으로 대금을 결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들의 원자재값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원자재 가격연동제를 시행한다. 국제 원자재 가격과 협력사들의 납품단가를 연동시켜 원자재값 상승분을 곧바로 반영해주는 제도다다.
초과이익 공유제도 시행한다. 비용 절감을 통해 초과이익이 발생하면 이를 분기별로 협력업체들과 나눈다.
대한항공은 또 협력사에 대한 교육과 기술연수를 지원하고 항공기 제작사업 부문의 협력사들의 경우 국제 항공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 기술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항공화물 대리점 직원들에게는 항공화물 수송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동행’과 동시에 국내ㆍ외 봉사활동과 사내 소통 강화에도 나선다.
▦저소득층 연탄 기증 ▦객실승무원 봉사단체 바자회 ▦일일카페를 통한 탄자니아 어린이 구호사업 ▦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 ▦급여끝전 모금운동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독려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동행이라는 화두를 통해 내부에서는 공동의 가치관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외부에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의 보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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