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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경 , '대입 도전기' 출판 수익금 선뜻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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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에 생긴 돈(출판수익금)인데다 난민국 아이들을 돕고 싶어 다른 저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많지 않은 금액을 기탁하게 됐어요." 건국대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하게 된 정치학부 1학년 양영경(19ㆍ사진)양이 대학 입학 도전기를 담은 공동저작 출판수익금 130만원을 국제 어린이 구호기구인 '한국컴패션'에 기부해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 컴패션은 지난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처음 시작한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다. 2003년 설립된 한국컴패션은 아이티ㆍ방글라데시 등 아시아ㆍ아프리카 지역 25개국 6만여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해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성신여고를 나와 2009학년도 건대 'KU입학사정관 리더십전형'에 합격한 그는 경희대ㆍ동국대ㆍ성균관대ㆍ중앙대 등 다른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 4명과 함께 지난달 '라이브(Live) 입학사정관 전형 5인5색(도서출판 시대교육)'을 출간했다.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이 처음 생겼을 때 전례가 없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했던 생각에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책을 냈다"는 그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블루오션이라 기회가 많으면서도 관련 정보가 별로 없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서울 학생 동아리 한마당' 축제 MC로 활동하고 고교 시절 학급반장ㆍ학생부회장ㆍ학생회장을 지내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인 그는 자신의 합격 비결에 대해 "기회 포착능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수상실적이 알고 보면 주변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잘 이용해 이에 집중하고 충실한 결과"라며 "기회를 누가 실력으로 변화시키느냐 여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는 것이 먼저"라며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자신이 살아온 경험이 얼마나 꿈을 향해 집약돼 있는지를 총체적인 과정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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