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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규철씨 넥사이언 경영권 확보

슈퍼개미로 알려진 경규철씨가 넥사이언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 넥사이언은 30일 경규철씨의 아버지인 경대현씨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경규철씨가 한국슈넬제약과 서울식품의 지분 매입 과정에서 경영권 참여를 지분 취득 목적이라고 밝힌 바는 있지만 실제 경영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가 지난 2001년 이후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최대주주와 대표이사 변경에 따른 급격한 실적 개선의 여지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규철씨(12.34%)와 특수관계인(5.95%)은 지난 7월에 넥사이언의 지분율이 18.29%에 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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