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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유망주자] 국민회의 박홍엽 부대변인
입력1999-06-16 00:00:00
수정
1999.06.16 00:00:00
장덕수 기자
『강서 마곡단지에 서울시민과 세계가 부러워하는 새로운 쇼핑공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젊은 강서, 새로 태어나는 강서를 위해 힘껏 뛰겠다』대변인을 맡은 선거마다 이겨「승리의 여신을 불러오는 입」으로 통하는 국민회의 박홍엽(39)부대변인.
朴부대변인은 16일 『패기와 명성으로 정치입문을 바라는 어설픈 젊은 피가 아니라 실무능력과 정치비전을 겸비한 「준비된 젊은 피」선두주자로 내년 총선때 강서에서 출마하겠다』고 정치포부를 피력했다.
그는 지난 95년 8월 당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서로 시작한뒤 지난 4년여의 당직생활을 통해 정치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떨치고 대화와 화합의 정치, 준비하는 정치인의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었다.
미국 하버드대학 유학시절 대기업과 대학교수 초빙 제의를 포기했던 朴부대변인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비록 작은 힘이지만 지역화합과 통일, 새로운 정치의 초석이 되고자 정치를 택했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자신있다』고 말했다. 전남 담양출신인 朴부대변인이 고향보다 서울지역을 선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서울에서도 주민들의 특정지역 출신 편중도가 가장 낮은 강서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朴부대변인은 지난해부터 강서 곳곳을 찾아 지역민원과 숙원사업, 개선사항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 결성한지 1년도 채 안돼 강서산악회원이 1,000여명을 넘어 그의 부지런한 지역구 가꾸기가 호응을 얻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이어 『강서지역은 서울의 관문이지만 오랫동안 낙후되고 침체된 지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서울에서 가장 크게 번창하고 발전가능한 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하버드대학에서 도시계획학을 공부한 朴부대변인은 최고급 쇼핑과 오락을 함께 줄길 수 있는 「21세기 뉴강서 마곡쇼핑공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朴부변인은 『마곡쇼핑공원은 서울시민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마지막으로 찾는 쇼핑센타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에게는 소득증대와 취업기회 확대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공천과 관련, 『공천기준은 단 하나다. 유권자 대다수인 젊은 세대와 호흡하며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를 확보한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朴부대변인은 광주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하버드대에서 공공정책학및 도시계획학으로 석사를 받았으며 95년 8월 총재 비서로 당직생활을 시작했다. 4년여의 당 부대변인으로 98년 경기 광명 을 보궐선거와 경기도지사 선거대변인으로 맹활약했다./장덕수 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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