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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용어 상표출원 급증

북한과의 교류확대에 따른 북한말이 상표로 등록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식품류와 요식업을 각각 지정상품과 서비스업으로 한 상표출원이 많아 향후 북한시장개방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상표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반기중 출원된 북한용어 상표는 모두 23건이며 이는 이제까지 최다건수를 기록한 지난 99년의 연간 25건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한 규모다. 북한용어 상표는 지난 94년 3건이 출원 된 이후 95년 1건, 96년 9건, 97년 11건, 98년 7건, 99년 25건, 2000년 20건, 2001년 11건, 2002년 13건 등 모두 123건이 출원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로 출원된 북한용어 상표중 옥수수쌀의 북한말인 `옥쌀`을 비롯해 아버지의 북한말인 `아바지`, 수제비를 말하는 `뜨더국`, 빨리빨리를 의미하는 `날래날래`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북한용어로 된 상표도 다른 일반상표와 동일한 심사기준에 의해 등록여부가 결정됨으로 출원전에 상표등록요건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남북교류가 확대될수록 북한에 대한 관심고조 등으로 북한용어 상표출원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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