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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IT株 대거 "사자"

LG전자 실적 예상밖 호조로 "곧 바닥" 기대감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외국인이 내다판 정보기술(IT)주를 대거 사들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LG전자의 실적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IT주가가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202억원의 전기전자업종 주식을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세를 이어가 55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일에 비해 29.31포인트(0.61%)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개인과 기관이 그 동안 낙폭이 컸던 전기ㆍ전자업종을 대거 매수한 데 대해 1ㆍ4분기 주요 IT기업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2ㆍ4분기 실적 및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IT업종 실적이 2분기에 저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오는 5~6월쯤에 발표되는 2ㆍ4분기 실적을 확인한 뒤에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한양증권은 “개인과 기관이 IT주에 대해 저가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IT주가 최근 크게 하락해 가격메리트가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수가 반등할 때 가장 먼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IT주의 방향성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회복 속도가 늦어지고 있어 먼저 바닥을 확인한 뒤 매수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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