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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보다폰, 日저팬텔레콤 15% 인수

英보다폰, 日저팬텔레콤 15% 인수 영국 통신업체 보다폰이 일본 제 3위의 통신업체인 저팬텔레콤의 지분 15%를 2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보다폰이 저팬텔레콤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휴대폰 부문인 J-폰 사업에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다폰의 지분 인수가 현재 NTT도코모이 독점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일본 통신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보다폰은 저팬텔레콤의 지분 15.1%를 차지하고 있는 JR 동일본국철에 이어 각각 15%씩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브리티시 텔레콤(BT) 및 AT&T와 똑같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또 보다폰의 J폰 지분은 26%로 높아지게돼 20%를 확보하고 있는 BT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J폰의 최대 주주는 저팬텔레콤으로 54%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보다폰은 저팬텔레콤 지분을 각각 10.2%와 7.6%씩 확보하고 있는 JR 서일본국철 및 JR 일본중앙국철과 저팬텔레콤의 지분 인수에 관한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다폰과 BT가 모두 AT&T가 확보하고 있는 저팬텔레콤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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