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백악관, 스타검사 보고서 반박문 의회에 제출

09/13(일) 15:59 백악관은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의 빌 클린턴 대통령 성추문 관련 보고서가 공개된지 하루뒤인 12일 특별검사의 보고서 내용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클린턴 대통령의 변호사들은 이날 의회에 제출한 42쪽의 반박문에서 『대통령은 위증을 하지 않았다. 그는 사법을 방해하지 않았다. 그는 증인을 회유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대통령의 권력을 남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변호사들은 스타 특별검사측이 탄핵 근거로 제시한 11가지 혐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대통령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지만 탄핵에 관한 헌법적 평가 기준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박문은 스타검사의 보고서가 섹스라는 단어를 500번 이상이나 언급하는 등 대통령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령 보좌관들은 스타 특별검사 보고서에 새로운 충격적인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판단, 민주당측 인사들이 보고서 내용을 일축하고 대통령 지지 대열에 합류토록 독려하는 활동을 벌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스타 특별검사의 보고서에 관한 언급을 회피한 채 『본인뿐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매우 지치고 어려운 한 주 였다』며 이제 경제 문제 등 현안에 역량을 결집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11일 공개된 보고서에는 지난달 클린턴 대통령의 대배심 증언 등 섹스스캔들과 관련해 사법방해, 증인매수, 권력남용및 위증 등을 포함,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11개 근거가 제시됐다. 보고서는 FBI(연방수사국)의 DNA시험에서 클린턴이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가졌으며 12~15차례 폰 섹스도 가졌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어 클린턴 섹스스캔들을 개인적인 문제로 해석하는 것은 직장에서의 성희롱을 금지하는 법 시행을 봉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