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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 국민대표 50명과 동반 입장 '대통합·민생 대통령' 약속

■ 취임식 어떻게 진행되나<br>태평소로 식전행사 시작… 엔딩은 싸이의 '챔피언'<br>30여분간 취임사 MB환송으로 마무리<br>광화문까지 카퍼레이드… 복주머니 개봉행사 참석

국군의장대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24일 국회 본관 앞 취임식장에서 행진 리허설을 하고 있다. /손용석기자

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은 25일 자정 대통령 임기 개시를 알리는 33차례의 보신각 타종으로 시작된다. 보신각 타종은 전국 17개 시도 대표와 탈북주민을 포함해 18대를 상징하는 국민대표 18명이 전통에 따라 33회 타종한다.

오전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은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예년과 달리 국내 초청과 관련 국민 특별초청 인사도 종전의 2,000명 수준에서 3,000명으로 대폭 늘렸다. 대상자는 국민대통합과 사회적 약자 배려, 조국수호, 국제평화, 민생안정, 미래가치창조, 희망의 새 시대 관련 인사로 특히 국민대표 100명은 취임식 단상에 직접 오르고 이 중 50명은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도착에 단상에 오르는 200m를 함께 동반 입장하며 취임식 시작을 알린다.

이날 취임식은 각각 1시간여의 식전 행사와 공식 행사, 그리고 10여분간 이어지는 대통령 카퍼레이드로 진행된다.

취임식이 시작되기 전 오전9시20분부터는 입장 대기 중인 참석자들이 대통령께 바라는 바를 희망꽂이에 꽂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김덕수 태평소 솔로 공연을 시작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 길놀이 공연과 김영임 명창의 합동 공연이 진행되며 MC로는 개그콘서트 팀에서 단상 무대에 김준호∙허경환∙신보라가, 분수대 무대에 최효종∙박성호∙김지민이 올라 진행한다.

이번 식전 공연은 전세대를 아우르는 시대통합 차원에서 건국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각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상과 함께 출연진이 시대별 대표곡을 부를 예정이다. 1950~1960년대는 미스터 브라스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관악 연주에 맞춰 뮤지컬 팀이 5060시대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한다. 이어 가수 장윤정이 '노오란 셔츠의 사나이' '님과 함께' 등을 부른다.

1970~1980년대는 남경주∙쏘냐가 '고래사냥'을 공연하고 뮤지컬 팀이 '여행을 떠나요' 노래로 객석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브릿지 공연으로 개그콘서트 '용감한 녀석들' 콩트를 선보이고 1990~2000년대는 아이돌 가수 JYJ가 '난 알아요'를 비롯한 1990년대 대표곡 리믹스와 '오! 필승코리아' 등을 부른다.



식전 행사 마지막 공연은 지난 2008년 17대 대통령 취임식 식전 행사 엔딩무대에 선 가수 김장훈에 이어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과 '챔피언' 등을 열창하며 엔딩을 장식한다. 싸이 공연을 끝으로 박 대통령이 국민대표 50명과 동반 입장하며 본행사가 시작된다.

본행사는 의장대 행진과 타이틀 CG영상 상영과 개식선언, 국민의례, 취임선서, 의장대 예포발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취임사는 30여분간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새 정부 국정비전에 맞춰 대선 당시부터 강조해왔던 '국민대통합' '민생'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할 계획이다.

애국가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바리톤 최현수가 부르고 취임사 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서는 안숙선 명창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인순이와 나윤선 등 4명이 작곡가 양방언의 '아리랑 판타지'를 부른다. 행사는 마지막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환송하며 마무리된다.

취임식을 마치고 박 대통령은 10여분간 국회에서 서강대교까지 카퍼레이드를 펼친 뒤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국민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를 꺼내 읽는 '복주머니' 개봉 행사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4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취임 축하 경축연회가 열리고 오후7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국 경축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 만찬을 끝으로 이날 취임식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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