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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계 대형이벤트 이달 집중

통신업계 대형이벤트 이달 집중 「10월은 IT(Information Technology·정보기술)의 달.」 SK텔레콤이 1일 세계최초로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이동통신인 IS-95C 상용서비스에 나서면서 「통신의 달」을 열었다. 4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점유율 하향조정 기간(오는 2001년 6월)을 연장해달라는 SK텔레콤의 신청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린다. 이를 계기로 10월에는 국내 정보통신 업계의 지각변동을 몰고올 대형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된다. IMT-2000 기술표준의 향방이 25일 안에 결정되고 한전 자회사로 거대통신망을 보유하고 있는 파워콤의 2차 주인찾기도 시작된다. 몇년을 지루하게 끌어온 위성방송사업자 신청도 이달 중 시작,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다. ◇SK텔레콤 신청에 대한 공정위 판결=시장점유율 조정기한을 1년 연장해달라는 SK의 요청에 대한 공정위의 최종판결이 4일 내려진다. 공정위는 점유율 조정기한이 아직 9개월 가량 남아 있고 점유율 조정결정의 당초 취지가 퇴색된다는 점을 들어 이를 기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SK텔레콤은 이 요청이 기각될 경우 행정소송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SK·신세기통신 진영과 PCS 3사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콤 지분매각=이달 안에 지분 30%를 매각한다. 정부는 당초 9월 말까지 이를 매각하기로 했으나 정통부와 산자부·기획예산처의 이견으로 연기된 상태다. 정통부는 지분인수 업체를 기간통신 업체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산자부·예산처는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워콤 인수전은 포철과 SK텔레콤, LG그룹 등 3파전이 예상된다. 지난 7월 1차 지분매각 입찰에서 포철과 SK텔레콤이 각각 5%의 지분을 확보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포철의 민영화 일정을 감안해 10월부터 매각작업에 들어가며 매각대상은 해외업체까지 포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각일정이급해 외국업체의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위성방송 사업자=단일컨소시엄이 불발로 끝나 사업계획서 심사방식으로 전환, 둘째주에 신청공고가 나간다. 사업허가 추천권을 갖고 있는 방송위원회는 6일 심사기준 관련 공청회를 연 뒤 9일 전체의결을 거쳐 둘째주 안에 사업자 신청공고를 내기로 했다. 위성방송 사업권을 놓고 한국통신과 LG그룹, 일진에 이어 제일제당까지 가세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IMT-2000 기술표준=25일 사업신청서 접수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기술표준이 결정된다. 정통부와 SK텔레콤·한국통신·LG텔레콤 등 서비스업체와 삼성전자·현대전자·LG전자 등 장비업체들은 서비스 시기를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기술표준은 3개 사업자 모두 비동기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각사 대표로 이뤄진 기술표준협의회는 4일 공청회를 갖고 최종 의견 조율을 마친 뒤 정보통신정책위원회에 최종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한편 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WCGC, www.worldcybergames.com)가 7일 개막한다.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예선전을 거친 17개국의 2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대회로 피파2000·퀘이크3·스타크래프트·에이지오브엠파이어2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각 종목별로 우승자에게는 2만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국대표로는 이로수(한글과 컴퓨터 예카)·조백규(삼성물산 두밥)·박태민(게이머라인 스타팀)·창석준(엑서스정보통신)·박상규(이상 스타크래프트) 등 모두 16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입력시간 2000/10/02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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