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펀드 '분산투자 효과' 인기

도이치투신에 2주간 1,300억…한투·대투등에도 자금 몰려




분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펀드에도 뭉칫돈이 몰리기 시작했다. 특히 금리가 상승 추세인 국내 채권시장의 투자 메리트가 줄면서 채권 쪽 자금 수요가 주로 유럽 채권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로 유입되는 상황이다. 27일 도이치투신운용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1,300억원의 자금이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도이치 글로벌 토털 리턴 펀드오브펀드’에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지난 10월 내놓은 포뮬러펀드에도 최근 두달여 동안 1,440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또 대한투자신탁증권이 판매하는 ‘피텔리티 유럽고수익채권펀드(유럽의 하이일드 채권과 동유럽 등 유럽 신흥국가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슈로더 컨버징유럽채권펀드’에도 지난 26일까지 5일간 총 186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밖에 한국투자신탁증권을 통해 판매되는 슈로더투신운용의 해외뮤추얼펀드 9종(주식형 6개, 채권형 3개)에도 110억원의 시중 자금이 가입했다. 도이치투신운용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자산 분산투자의 일환으로 해외펀드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라며 “문의내용도 국가별 포트폴리오 구조는 물론 각국의 금리 움직임에 따른 잠재 리스크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투자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박선태 대투 차장은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해외 펀드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특히 국내 시장에서 투자 메리트가 떨어진 채권형 펀드의 대안으로 유럽ㆍ아시아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한ㆍ우리ㆍ하나 등 은행권도 해외 펀드 판매에 가세하고 있어 시중 자금의 해외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