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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특수 국네업계영향] 건설업계, SOC분야 참여'청신호'

공사물량 부족난을 겪고있는 건설업계는 「북한특수」가 침체탈피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남북관계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제한적 관계개선만이라도 이뤄져 나진·선봉 경제특구 규모인 200만평 정도의 경제특구·산업단지 5~6곳만 남북공동사업으로 조성해도 순수건설비만 4조~5조원에 달하고 더나아가 북한의 열악한 SOC부문을 전면개편한다면 투자규모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란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그룹 건설업체들은 북한 SOC부문에 대한 독자진출과 함께 계열사의 북한내 공장건설등을 통한 간접진출등 다채널의 대북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현대건설. 현대는 이미 금강산개발사업을 비롯 2,000만평 규모의 서해 경제특구공단사업등을 추진하고있어 남북관계가 한단계 진전된다면 대북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주택부문은 직접투자보다는 전자등 계열사의 북한내 공장건설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98년 전자가 추진해온 50만평 규모의 해주전자복합단지 사업이 가시화될경우 공사물량만도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삼성관계자는 설명했다. 코오롱건설등 과거 남북사업을 검토했던 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기 심작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북한 원전건설에 참여를 추진하다 무산된 경험이 있다』며 『정부발표를 계기로 대북사업을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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