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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1월호] “업종보다 실적개선주 주목을”

증권사 추천종목 분석<BR>대상·키움닷컴증권 등 복수추천<BR>삼성전자·코아로직등 IT株도 유망<BR>종목중심 선별투자로 위험 줄여야

“업종이나 시장 전체보다는 실적이 확인된 종목에 투자하라” 국내 증권사들은 11월 추천종목으로 3ㆍ4분기 실적호전 종목들을 대거 추천했다. 10월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 속에서 조정과정을 거쳤으며 11월에도 대내외 변수들을 고려할 경우 변동성이 클 것으로 우려돼 보다 신중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특히 업종내의 중소형주 중 3ㆍ4분기 실적개선과 턴어라운드 등이 기대되는 종목과 IT관련주와 같이 실적에 비해 낙폭이 과했던 종목군에 대해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적개선주에 배팅하라= 증권사들은 11월 주식시장도 여러 변수 속에서 보합권의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보다는 개별 종목을 꼼꼼히 확인하는 실적중심의 투자를 권하고 있다. 종목 중심의 선별적인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때 거침없이 상승하던 증권주들이 최근 상당폭 조정을 받았지만 증권사들은 11월의 추천종목에 키움닷컴증권과 동양종금증권을 꼽았다. 3ㆍ4분기 실적을 통해 내실이 탄탄하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키움닷컴증권의 경우 “상장사 최고수준의 이익창출능력과 과도한 저평가”를, 동양종금증권은 “종금업무를 통한 이익창출능력과 브로커러지 비중이 낮은 안정성”이 주된 추천 사유였다. 대상의 경우도 원재료비 감소와 공장이전에 따른 전분당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빠르게 기대되면서 여러 증권사들로부터 복수추천을 받았다. 이미 3ㆍ4분기 실적에서 확인됐듯이 전분당부문과 저수익상품을 정리한 식품부문의 고른 실적개선이 대상의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역시 사업구조의 큰 변화는 없지만 현재 유지하고 있는 정수기와 학습지 시장에서의 호조로 증권사들부터 추천됐다. ◇자동차ㆍ조선ㆍ기계관련주 중 알짜를 찾아라= 전방산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자동차, 조선 등 관련업체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이 커졌다. 조선기자재업체인 태웅과 현진소재의 경우 판매가 원자재(철강)의 하향 안정과 고부가치 선박용 부품들을 만들면서 판매가 호조로 마진이 개선된 데다 이에 따른 실적개선이 뒤따르면서 증권사들의 단골 추천종목군에 포함되고 있다. 자동차 관련주중에서는 SJM이 자동차용 부품인 벨로우즈 세계 3대 메이커로서 높은 직수출 비중을 유지하면서 실적개선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넥센테크도 자동차용 하네스의 르노삼성자동차로의 독점 공급에 따른 수혜로 추천됐다. 대우자동차판매도 GM에 대한 적정마진 요구와 신산업에 대한 기대로 실적개선이 예상되면서 유망종목으로 추천을 받았다. 이와 함께 티타늄가공업체인 티에스엠텍은 주사업의 적용범위가 크게 확대되는데 비해 진입장벽이 높아 독점적인 실적수혜가 예상됐다. 또 세양선박과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S&TC도 주력분야의 수주잔액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삼성테크윈이 디지털 카메라, 카메라 모듈, 반도체 부품 등 주력제품 전부분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 받으면 추천종목에 꼽혔다. ◇IT관련주 선별적인 투자확대 필요= IT관련주들은 바닥권을 점차 벗어나고 있으며 내년 이후 실적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들어 낙폭이 지나치게 컸던 만큼 가격에서도 투자매력이 높다는 게 증권사의 분석이다. 업종대표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됐듯이 D램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고 있는데다 휴대폰 판매량이 증가하고 LCD가격이 완만하나마 회복되고 있어 실적개선추세가 4분기이후에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아로직(휴대폰), LG마이크론, 우리이티아아, 디에스엘시디, 제일모직 전자사업부문(LCD) 등 관련주의 수혜도 기대된다. 특히 업종경기와 관련해 의견이 많이 엇갈렸던 LCD관련주들이 상당수 추천종목에 포진, 증권사들의 LCD산업 경기전망이 우호적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제약관련주 여전히 호조= 신약효과 등을 톡톡히 보고 있는 제약관련주들은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추천종목군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의 경우 2분기(7월~9월)의 실적이 9분기 만에 예상수준을 넘어서면서 4개 증권사로부터 추천됐다. 한미약품의 경우도 신제품들의 고른 성장세와 대형품목의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주목을 받으며 3개 증권사로부터 추천 받았다. 이외에도 유한양행, LG생명과학, 생명공학부문이 호조인 CJ 등이 비슷한 맥락에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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