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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 아파트 신축 활기

인천 송도 신도시 개발이 국방부의 아파트 신축승인 인정으로 활기를 띠게 됐다. 인천시는 17일 그 동안 송도 신도시 건축허가에 대해 반대해 왔던 국방부가 최근 송도 신도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정식 지정되고, 인근 미사일부대의 부대이전 시설공사도 다음달로 다가와 송도 신도시내 건축허가를 수용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나 아파트를 제외한 근린생활시설은 부대이전공사를 착공한 뒤 허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한진중공업과 성지건설이 최근 송도신도시내 2공구에서 각각 662가구, 626가구의 분양승인 신청을 내는 등 대규모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이미 분양된 주상복합용지 및 근린생활용지 27필지 2만여평에 대한 건축허가도 크게 늘어날 것을 보인다. 인천시 도시개발본부도 국방부의 태도가 호전됐다고 보고 4공구내 지식산업단지에 대한 분양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인천시 도시개발공사 역시 4공구 10만여평에 4,200가구의 아파트 건설을 서두르기로 했다. 앞서 국방부 방공포병사령부는 인천시가 송도 신도시내 아파트 건축허가를 잇따라 내주자 인근에 미사일기지가 위치해 있다며 반발했으며, 이에 양측은 `미사일기지 이전예정지인 영종도 운북동 시설공사가 착공된 후 건축허가를 내주고 이전 완료후 사용승인을 내 준다`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인천시가 송도 신도시 용지를 분양 받은 아파트 건설업체들의 건축허가 민원이 속출하자 건축허가를 잇따라 내줘 국방부는 인천시가 합의 각서를 위반했다며 건축허가 취소를 요청하는 등 강력 반발해 왔다. <인천=김인완기자 iy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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