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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장세진단] 당분간 박스권... 단기매매 바람직

◇김경신 대유리젠트증권 이사=종합지수가 120일 이동평균선인 930선을 지지선으로 하고, 1,000선을 저항선으로 하는 박스권시세를 보이며 급등락장세가 심화하고 있다. 경기회복세가 계속되고 있고 펀더멘털이 좋아 장기적으로 대세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당분간은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고 2월 대우채 환매, 금리 유가불안 등이 겹치며 장세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코스닥지수도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00선이 깨져 앞으로 장세를 낙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박스권 장세에서는 지지선 부근에서 매입, 저항선 부근에서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만일 지지선을 깨고 내려오거나 저항선을 뚫고 올라가면 적극적인 매도나 적극적인 매수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에 불과하다는 얘기처럼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는 주가상승은 의미가 없다. 거래량 상승여부를 살펴보는 가운데 일단은 장세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있으므로 보수적인 투자전략으로 임하되 분할매수 내지는 관망세가 바람직해 보인다. ◇신대식 한국투신 주식운용부장=증시 급등락의 주원인은 투신사의 주식형 펀드 만기집중과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 잔고의 매물화로 요약될 수 있다. 2월 8일 대우채 환매를 이끌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당분간 주가는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지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920~1000포인트 수준의 범위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다. 이런 박스권 장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는 매매전략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주가수준은 우리 경제여건으로 볼때 다소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되므로 우량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주가의 반등시점까지 보유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기 전까지는 940포인트부근에서는 시장의 주도종목군인 반도체와 정보통신 및 낙폭과대 종목들을 매수해서 단기적으로 지수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0~15% 수준의 목표수익이 달성되면 매도하는 단기매매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주환 노무라증권 부장=미국 금리인상 우려에서 촉발된 해외증시 불안이 국내증시에 그대로 파급되고 있다. 국내적으로도 대우채 환매문제 등으로 수급불안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조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보통신주 열풍에 가려 가치대비 저평가된 우량주로 교체매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가치주이면서 정보통신관련 성장주의 성격이 강한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LG전선, 삼성전자, 청호컴퓨터 등이 이같은 부류에 해당하는 종목이다. 특히 광통신망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LG전선은 정보통신 네트워크 급성장에 따라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물론 과거 굴뚝산업에서 정보통신 인터넷산업 등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일고있는 것은 확실한만큼 이들 성장주들이 장기적으로 투자유망하다. 현 장세에서의 포트폴리오는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우량은행주를 포함해 가치주에 3분의 2 정도를, 나머지는 첨단주중에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정보통신 인터넷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고진갑기자GO@SED.CO.KR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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