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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1,700원대 하락… 수입경유차 판매 '쑥쑥'

7월 한달새 55% 늘어 1,001대

“경유 값 떨어지니 수입 경유차 사볼까.” 국제 원유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경유를 연료로 하는 수입차의 판매 역시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경유 가격이 3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수입차 중 디젤차 판매량은 지난 7월 1,001대를 기록했다. 이는 경유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6월의 646대보다 55%가량 늘어난 실적이다. 수입 디젤차는 1월 1,016대가 판매됐으나 이후 경유 가격 상승과 신차 효과 감소로 4월 918대, 5월 889대, 6월 646대까지 떨어졌다. 수입차협회의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인기에다 경유 가격 하락으로 디젤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디젤차 판매량은 아직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7월 9,788대로 전월 7,187대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올초 1만3,000~1만6,000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디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대체하기 위해 내놓은 가솔린 SUV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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