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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업민원전담기구 '비즈119' 신설

서울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소재 국내외 기업들의 각종 민원해결 전담 기구를 신설한다. 서울시는 이 달중 시경영기획실 산하에 기업 민원처리 전담기구인 ‘비즈(BIZ) 119센터’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처럼 시가 기업들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이유는 최근 국내 포털사이트인 ‘다음’이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의 지방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가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함께 73개 IT기업을 대상으로 본사 이전 계획을 조사한 결과 46.6%가 ‘본사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답해 서울을 떠나려는 기업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비즈119센터는 4급 1명, 5급 1명 등 총 9명의 인력으로 운영되며 도시계획이나 건축인ㆍ허가, 세제 등 각종 기업 민원 해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기업이 제기한 민원이 관련 부서가 여럿 얽혀 있는 복합민원일 경우 시장에게 곧바로 전달돼 관계부서 의견청취를 거쳐 기업민원조정위원회에서 처리된다. 민원 처리 결과는 시장에게 다시 보고된다. 시는 직원들에게 민원 해결을 독려하기 위해 실적에 따라 연간 1억원 이내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장과 경제5단체장 및 주요 CEO(최고경영자)와의 정기적인 만남도 주선해 기업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시장이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이 정부 산하 기관에 민원을 접수하면 시와 관할 자치구로 차례로 이관돼 실제 해결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고 책상서랍 속에서 잠자는 민원도 많았다”며 “앞으로는 민원이 이른 시일 내에 적극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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