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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거론된 김치 수출실적 없다"

유통경로 파악 등 자체 조사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한국산 김치 등 식품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중국 질검총국의 발표에 대해 "거론된 국산 김치 제품의 경우 올해 정식으로 수출된 실적이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치 가운데 두산 제품의 경우만현지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고, 동원 F&B의 경우 중국내에 김치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생산된 제품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 CJ 등 나머지 업체들은 올해 중국에 공식적으로 제품을 수출한 실적이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청은 또 질검총국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동원F&B의 양반김치의 경우 중국어로 `사대부'로, 종가집 김치는 `중가길'로 다르게 표기돼 있어 이들 제품이 한국에서 정식으로 생산돼 유통되고 있는 동일 제품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식약청은 고추장과 불고기 양념의 기생충 알 검출에 대해서는 "제조과정에서 통상 85∼95도의 살균처리 과정을 거치므로 최종 제품에서 기생충 알이 잔류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중국측으로부터 한국산 기생충 검출 검사 자료를 넘겨받아관련 제품의 유통경로와 별도의 기생충 검사를 할 방침이다. 한편 식약청은 중국 질검총국의 공식 발표에 앞서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저녁외교통상부를 통해 이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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